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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확인한 오늘의 인용문

내가 받은 가장 큰 찬사는 누군가 내 생각을 묻고 내 대답에 귀 기울여 준 일이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1854년 1월 27일 일기(편집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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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습관이 중요한 이유

알림을 확인하는 데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상대는 그 순간 내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화가 시작된 뒤 약 5분 동안 휴대폰을 치워 두면 거창한 ‘디지털 디톡스’ 없이 서로에게 집중할 여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확인하는 모든 행동이 무례하다거나 급한 연락도 외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온전히 듣고 싶은 대화라면 휴대폰을 잠시 치워 두겠다는 짧고 분명한 기준을 하나 세워 보자는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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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 하나로 시작하기

대화가 시작되면 → 휴대폰을 넣고 → 약 5분 동안 대화에 머물기

  1. 대화가 시작되면 불필요한 알림을 끄고 휴대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습니다. 당직 중이거나 돌봄·접근성 지원에 필요한 알림이 있다면 그대로 켜 두고, 그 이유를 상대에게 짧게 알려 주세요.
  2. 상대가 자유롭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나 건네세요. 예를 들어 ‘그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했어요?’라고 물어보세요. 그런 다음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 들으세요. 서로 편안한 만큼만 바라보면 충분합니다. 눈을 계속 마주치거나 대화를 사적인 주제로 억지로 이끌 필요는 없습니다.
  3. 알람을 따로 맞추지 말고 대화가 시작된 뒤 약 5분 동안 휴대폰을 치워 두세요. 이야기가 이어지면 그대로 더 들어 주세요. 대화가 끝나면 씩씩데이즈에 대화 초반에 휴대폰을 치워 두었는지만 기록합니다. 대화가 특별했는지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무작위 실험은 식사 한 끼 전체나 20분간의 만남을 다뤘습니다. 5분은 한 연구에서 사용한 가장 짧은 평가 구간일 뿐, 가장 효과적인 시간으로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상대의 말을 재는 타이머가 아니라 느슨한 실천 기준으로 사용하고, 응급 상황·안전·접근성 지원·돌봄·당직 업무에 필요한 휴대폰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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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말할 수 있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

카페 실험에서는 대화의 즐거움이 소폭 낮아졌습니다

사전 등록된 현장 실험에는 성인 304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친구나 가족과 3~5명씩 모여 카페에서 식사했고, 연구진은 각 모임을 두 조건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했습니다. 한쪽은 벨소리나 진동을 켠 채 휴대폰을 탁자 위에 두었고, 다른 쪽은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해 용기에 넣었습니다. 영상 분석 결과, 식사 시간 중 휴대폰을 사용한 시간의 비율은 각각 11%와 1%였습니다.

7점 척도에서 휴대폰을 곁에 둔 집단은 휴대폰을 치운 집단보다 관심과 즐거움은 약 0.4점 낮게, 주의가 산만한 정도는 약 0.5점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여러 결과를 종합한 평균 효과는 작았고, 사회적 유대감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모임 단위로 조건을 나눴기 때문에 본인의 사용과 동석자의 사용 가운데 어느 쪽의 영향이 더 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Ryan J. Dwyer et al., 2018

사전 심사를 거친 등록 보고서는 대화 초반을 살펴봤습니다

2023년에 발표된 이 실험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연구 계획과 분석 방법을 심사받는 ‘등록 보고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로 모르는 대학생들은 3~4명씩 휴게 공간에서 20분을 함께 보냈습니다. 연구진은 각 모임을 ‘휴대폰을 곁에 두기’와 ‘따로 보관하기’ 중 한 조건에 무작위로 배정하고, 참가자들이 5분마다 즐거움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전체 시간을 놓고 보면 휴대폰을 곁에 둔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덜 어울렸다고 답했고, 영상 분석에서도 서로 어울리는 행동이 더 적었습니다. 전반적인 경험도 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연구진은 휴대폰이 대화 초반의 어색함을 덜어 줄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그런 초기 이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대화의 시작과 관련 있는 결과이지만, 휴대폰을 치워 둘 최적의 시간을 알려 주는 증거는 아닙니다. 가장 짧은 평가 구간이 5분이었고, 실험도 가족이나 연인과의 대화가 아니라 서로 처음 만난 대학생들이 휴게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상황에서 진행됐습니다.

Ryan J. Dwyer et al., 2023

연구를 종합하면, 실제 휴대폰 사용은 사용하지 않고 곁에 두기만 한 경우보다 대화나 상대를 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과 더 뚜렷이 관련됐습니다

2020년 메타분석은 참가자 8,116명이 포함된 연구 43편을 종합했습니다. 이 가운데 휴대폰 사용이나 휴대폰 때문에 대화 상대를 소홀히 대하는 행동을 다룬 37편에서는 사용이 많을수록 대화나 상대를 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관련성은 중간 정도였지만, 실험·설문·관찰 연구가 섞여 있었고 연구별 결과 차이도 매우 컸습니다. 따라서 이를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인과 효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곁에 두기만 한 경우를 살핀 6편에서는 관련성이 더 작았고, 효과가 없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연습의 초점은 ‘탁자 위 휴대폰 자체가 관계를 해친다’는 주장에 있지 않습니다. 화면을 확인하고 사용하느라 주의가 흐트러지는 행동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John Courtright & Scott Caplan, 2020

재현 연구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곁에 두기만 한 조건에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두 차례 무작위 실험에서 서로 모르는 참가자 356명이 136개 모임으로 나뉘어, 스마트폰이나 공책이 곁에 놓인 상태로 대화했습니다. 두 실험 모두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곁에 두기만 해도 관계의 질이 낮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추가로 측정한 창의성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결과만으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곁에 두기만 한 경우에는 모든 상황에서 영향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실험은 사전 등록되지 않았고, 젊은 유럽 참가자들이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실험실 상황에 한정됐습니다. 따라서 휴대폰을 치워 두는 행동은 관계 개선을 보장하는 방법이라기보다, 무심코 화면을 확인하는 일을 번거롭게 만드는 장치로 이해하는 편이 더 신중합니다. 아래의 약 5분 기준은 인용한 연구 중 하나에서 사용한 가장 짧은 관찰 구간을 실천에 참고한 것이며, 효과가 검증된 시간은 아닙니다.

Claire Linares & Anne-Laure Selli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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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고 습관 트래커에 연결하기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대화는 무엇인가요? 대화가 시작될 때 휴대폰을 치워 두도록 알려 줄 나만의 신호는 무엇인가요?

씩씩데이즈에서 ‘대화가 시작되면 휴대폰 치우기’ 습관을 만들고, 앞으로 66번의 대화에서 이 기준을 지켰는지 기록해 보세요.

씩씩데이즈에 이 실천 기록하기

연구 및 1차 출처

  1. Journal, 27 January 1854The Writings of Henry David Thoreau, Volume XII, Houghton Mifflin, 18541차 자료인 이 일기는 1906년 Houghton Mifflin 판의 영인본으로 확인했습니다. 인용문은 영어 25단어 미만으로 유지했습니다.
  2. Smartphone use undermines enjoyment of face-to-face social interactions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018 · DOI 10.1016/j.jesp.2017.10.007친구 또는 가족과 3–5명씩 모여 식사한 19–69세의 캐나다 지역사회 구성원과 학생 304명연구 1에서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을 무작위 배정하여, 카페 식사 중 휴대폰을 탁자 위에 두어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치워 두게 했습니다. 효과는 작았고 여러 사회적 결과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며, 연구 설계상 참가자 본인의 사용 효과와 동석자의 사용 효과를 분리할 수 없었습니다.
  3. Why do people turn to smartphones during social interactions?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023 · DOI 10.1016/j.jesp.2023.10450620분 무작위 실험에서 서로 모르는 또래 3–4명씩 조를 이룬 대학생각 집단은 휴대폰을 곁에 두거나 따로 보관하는 조건에 배정되었습니다. 즐거움은 5분 구간마다 평가했지만, 5분을 개입 시간으로 검증한 연구는 아니며 이미 관계가 형성된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4. A Meta-Analysis of Mobile Phone Use and PresenceHuman Communication & Technology, 2020 · DOI 10.17161/hct.v1i2.13412참가자 8,116명이 포함된 실증 연구 43건: 휴대폰 사용 연구 37건과 휴대폰이 놓여 있기만 한 경우를 다룬 연구 6건휴대폰 사용 문헌에는 실험, 설문, 관찰 연구가 함께 포함됐습니다. 연구 간 결과 차이가 매우 컸고, 그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곁에 두기만 한 경우를 모은 더 작은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5. How bad is the mere presence of a phone? A replication of Przybylski and Weinstein (2013) and an extension to creativityPLOS ONE, 2021 · DOI 10.1371/journal.pone.0251451서로 모르는 참가자 356명이 2~3명씩 136개 조를 이뤄 참여한 유럽 실험실 연구 2건두 연구는 사용하지 않은 스마트폰이 곁에 놓인 조건과 공책이 놓인 조건을 비교했으며, 앞선 연구에서 보고된 관계의 질 저하를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사전 등록되지 않았고, 실험실 환경에서 젊고 대부분 서로 모르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