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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 확인된 오늘의 습관 명언

내가 받은 가장 큰 찬사는 누군가 내 생각을 묻고 내 대답에 귀 기울여 준 일이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1854년 1월 27일 일기(편집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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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습관이 중요한 이유

알림을 확인하는 데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상대는 그 순간 내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화의 첫 2분만 휴대폰을 치워 두어도 거창한 ‘디지털 디톡스’ 없이 서로에게 집중할 여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확인하는 모든 행동이 무례하다거나 급한 연락도 외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온전히 듣고 싶은 대화라면, 휴대폰을 잠시 치워 두기로 짧고 분명한 약속을 하나 정해 보자는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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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말할 수 있는 것과 아직 모르는 것

카페 실험에서는 대화의 즐거움이 소폭 낮아졌습니다

사전 등록된 현장 실험에는 성인 304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친구나 가족과 3~5명씩 모여 카페에서 식사했고, 연구진은 각 모임을 두 조건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했습니다. 한쪽은 벨소리나 진동을 켠 채 휴대폰을 탁자 위에 두었고, 다른 쪽은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해 용기에 넣었습니다. 영상 분석 결과, 식사 시간 중 휴대폰을 사용한 시간의 비율은 각각 11%와 1%였습니다.

7점 척도에서 휴대폰을 곁에 둔 집단은 휴대폰을 치운 집단보다 관심과 즐거움을 약 0.4점 낮게, 주의 산만을 약 0.5점 높게 평가했습니다. 다만 여러 결과를 종합한 평균 효과는 작았고, 사회적 유대감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모임 단위로 조건을 나눴기 때문에 본인의 사용과 동석자의 사용 가운데 어느 쪽의 영향이 더 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Ryan J. Dwyer et al., 2018

연구 계획을 미리 심사받은 실험은 대화 초반을 살펴봤습니다

2023년에 발표된 이 실험은 연구 계획과 분석 방법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심사받는 ‘등록 보고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로 모르는 대학생들은 3~4명씩 휴게 공간에서 20분을 함께 보냈습니다. 연구진은 각 모임을 ‘휴대폰을 곁에 두기’와 ‘따로 보관하기’ 중 한 조건에 무작위로 배정하고, 참가자들이 5분마다 즐거움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전체 시간을 놓고 보면 휴대폰을 곁에 둔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덜 어울렸다고 답했고, 영상 분석에서도 서로 어울리는 행동이 더 적었습니다. 전반적인 경험도 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연구진은 휴대폰이 대화 초반의 어색함을 덜어 줄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그런 초기 이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대화의 시작과 관련 있는 결과이지만, ‘첫 2분’이 가장 효과적인 시간이라는 증거는 아닙니다. 가장 짧은 측정 구간도 5분이었고, 실험 상황도 가족이나 연인과의 대화가 아니라 서로 처음 만난 대학생들이 휴게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Ryan J. Dwyer et al., 2023

연구를 종합하면, 눈에 보일 때보다 실제로 쓸 때 부정적 경향이 더 뚜렷했습니다

2020년 메타분석은 참가자 8,116명이 포함된 연구 43편을 종합했습니다. 이 가운데 휴대폰 사용이나 휴대폰 때문에 대화 상대를 소홀히 대하는 행동을 다룬 37편에서는 사용이 많을수록 대화나 상대를 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관련성은 중간 정도였지만, 실험·설문·관찰 연구가 섞여 있었고 연구별 결과 차이도 매우 컸습니다. 따라서 이를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인과 효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휴대폰이 눈앞에 보이기만 한 경우를 살핀 6편에서는 관련성이 더 작았고, 효과가 없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연습의 초점은 ‘탁자 위 휴대폰 자체가 관계를 해친다’는 주장에 있지 않습니다. 화면을 확인하고 사용하느라 주의가 흐트러지는 행동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John Courtright et al., 2020

재현 연구에서는 휴대폰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 무작위 실험에서 서로 모르는 참가자 356명이 136개 모임으로 나뉘어, 스마트폰이나 공책을 눈앞에 둔 채 대화했습니다. 두 실험 모두 ‘휴대폰이 보이기만 해도 관계의 질이 낮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추가로 측정한 창의성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결과만으로 눈에 보이는 휴대폰이 어떤 상황에서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실험은 사전 등록되지 않았고, 젊은 유럽 참가자들이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실험실 상황에 한정됐습니다. 따라서 휴대폰을 치워 두는 행동은 관계 개선을 보장하는 방법이라기보다, 무심코 화면을 확인하는 일을 번거롭게 만드는 장치로 이해하는 편이 더 신중합니다. 아래에서 제안하는 2분 역시 효과가 입증된 시간이 아니라, 부담 없이 시작하기 위해 정한 짧은 연습 시간입니다.

Claire Linares et a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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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안에 시작하기

대화가 시작되면 → 휴대폰을 넣고 → 90초 동안 듣기

  1. 대화가 시작되면 불필요한 알림을 끄고 휴대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습니다. 당직 중이거나 돌봄·접근성 지원에 필요한 알림이 있다면 그대로 켜 두고, 그 이유를 상대에게 짧게 알려 주세요.
  2. ‘그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했어요?’처럼 상대가 자유롭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나 건네세요. 그런 다음 약 90초 동안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 듣습니다. 시선은 서로 편안한 만큼만 맞추면 충분합니다. 계속 눈을 마주칠 필요도, 사적인 주제를 억지로 꺼낼 필요도 없습니다.
  3. 2분이 지나도 이야기가 이어지면 그대로 더 들어 주세요. 대화가 끝나면 씩씩데이즈에 ‘첫 2분은 휴대폰 없이’라는 약속을 지켰는지만 기록합니다. 대화가 특별했는지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연구들은 2분이 가장 효과적인 시간인지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무작위 실험은 식사 한 끼 전체나 20분간의 만남을 다뤘습니다. 2분은 부담 없이 시작하기 위해 정한 짧은 연습 시간일 뿐입니다. 응급 상황, 안전, 접근성 지원, 돌봄, 당직 업무에 필요한 휴대폰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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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고 습관 트래커에 연결하기

첫 2분만큼은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대화가 있나요? 그때 휴대폰을 치워 두도록 알려 줄 나만의 신호는 무엇인가요?

씩씩데이즈에서 ‘대화 첫 2분은 휴대폰 없이’라는 습관을 만들고, 앞으로 이어질 66번의 대화에서 이 약속을 지켰는지 기록해 보세요.

씩씩데이즈에서 이 습관 신호 기록하기

연구 및 1차 출처

  1. Journal, 27 January 1854The Writings of Henry David Thoreau, Volume XII, Houghton Mifflin, 1854Primary journal entry, consulted in a facsimile of the 1906 Houghton Mifflin edition. The quotation is kept under 25 English words.
  2. Smartphone use undermines enjoyment of face-to-face social interactions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018 · DOI 10.1016/j.jesp.2017.10.007304 Canadian community members and students, ages 19–69, eating in groups of three to five friends or family membersStudy 1 randomized groups, not individuals, to keep phones available on the table or put them away during a café meal. Effects were small, several social outcomes were null, and the design could not separate a participant's own use from companions' use.
  3. Why do people turn to smartphones during social interactions?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023 · DOI 10.1016/j.jesp.2023.104506University students in groups of three to four unacquainted peers during a 20-minute randomized experimentGroups were assigned to keep phones accessible or stored away. Enjoyment was assessed in five-minute phases; the experiment did not test a two-minute intervention or established relationships.
  4. A Meta-Analysis of Mobile Phone Use and PresenceHuman Communication & Technology, 2020 · DOI 10.17161/hct.v1i2.1341243 empirical studies with 8,116 participants: 37 phone-use studies and six mere-presence studiesThe phone-use literature combined experiments, surveys, and observations and showed very high unexplained heterogeneity. The smaller mere-presence synthesis was statistically inconclusive.
  5. How bad is the mere presence of a phone? A replication of Przybylski and Weinstein (2013) and an extension to creativityPLOS ONE, 2021 · DOI 10.1371/journal.pone.0251451356 participants in 136 dyads or triads of unacquainted people across two European laboratory experimentsThe studies compared the mere presence of a smartphone with a notebook and did not reproduce the earlier relationship-quality effect. They were not preregistered and used young, mostly unfamiliar participants in a laboratory setting.